코이카, 세네갈에 쌀농업 지원해 식량 자급률 높인다
코이카, 세네갈에 쌀농업 지원해 식량 자급률 높인다
  • 김호천
  • 승인 2023.01.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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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곡 가치 사슬 강화 사업'에 6년간 1천450만불 투입

코이카, 세네갈에 쌀농업 지원해 식량 자급률 높인다

'미곡 가치 사슬 강화 사업'에 6년간 1천450만불 투입

세네갈 생루이주 '미곡 가치 사슬 강화 사업' 현장
(서울=연합뉴스) 코이카의 세네갈 생루이주 미곡 가치 사슬 강화 사업 현장 사진. 사진 2장 붙임.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올해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기아 문제를 해결하고 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코이카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6년 동안 1천450만불(178억원)을 투입해 세네갈 콜다주 벨링가라현에서 '통합적 접근을 통한 미곡 가치 사슬 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지 개발과 농민 교육, 보건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 스스로 지속 가능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이카는 쌀 생산을 위한 농지 672㏊를 개발하고, 농민조합센터와 조곡창고, 농업기술학교, 보건지소를 건축한다.

농업 기반 조성과 동시에 농작물 경작에 필요한 트랙터, 콤바인, 트럭, 경운기, 비료살포기, 파종기, 탈곡기, 정미기, 건조기, 양수기, 포장기, 분무기 등 각종 농기계를 지원한다.

농업기술학교와 농민조합센터, 보건소에 사용할 교육·사무·의료용 모든 기자재도 지원한다.

또 농민 조직화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농민조합을 재조직하고 조합 운영 방안을 수립한다.

농업 생산성 교육과 시범포 운영, 농민 리더 교육, 보건 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꾸준히 시행한다.

코이카는 관개, 토목, 건축, 환경, 농기계, 보건, 성과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을 파견하고, 필요에 따라 외부 전문가에 기술 자문을 요청한다.

코이카는 이 사업을 위해 2∼3월 중 관련 전문가들을 현지로 파견해 기획조사를 한 뒤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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