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용 웹드라마 '거실에 아이돌이 산다' 웨이브에 공개
한국어 교육용 웹드라마 '거실에 아이돌이 산다' 웨이브에 공개
  • 김호천
  • 승인 2023.01.3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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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내달부터 시청 인증 이벤트로 한글 대본집 제공

한국어 교육용 웹드라마 '거실에 아이돌이 산다' 웨이브에 공개

세종학당재단, 내달부터 시청 인증 이벤트로 한글 대본집 제공

웹드라마 '거실에 아이돌이 산다'
[세종학당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아이돌 한류스타가 출연한 한국어 교육용 인기 웹드라마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에 공개됐다.

국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총괄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은 아이돌 스타 펜타곤의 '여원'과 세종학당의 우수학생 '조이'가 출연하는 인기 웹드라마 '거실에 아이돌이 산다'를 웨이브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더월 프렌즈(감독 서경국) 제작한 이 드라마는 여원과 조이가 우연히 한 집에 동거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일상을 보여주는 청춘 멜로물이다.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청춘들의 '썸'과 '연애'를 주제로 한 이야기로,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드라마 배경으로 등장하는 서울의 관광 명소나 K-팝으로 구성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등 드라마 곳곳에서 다양한 한국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위해 영어·불어·스페인어 등 10개 국어 자막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제작돼 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10분 분량 10편으로 공개된 이 드라마는 현재 편당 평균 조회 수 27만 회를 기록 중이다.

재단은 국내외에서 더욱 많은 사람이 시청할 수 있도록 92분 분량의 한 편으로 편집해 지난 27일부터 웨이브에 공개했다.

재단은 공식 누리 소통망(SNS)에서 2월 첫째 주부터 이 웹드라마 시청을 인증하면 한글 대본집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많은 외국인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웹드라마를 즐기면서 교실 밖에서도 재미있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학습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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