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카드뉴스 제작해 SNS 배포…한인·유학생과 공유
100년전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 김상옥 의거, 영어로 알린다
서경덕 교수, 카드뉴스 제작해 SNS 배포…한인·유학생과 공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제강점기인 1923년 1월 12일 독립운동가 김상옥(1890∼1923) 의사가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의거를 영어로 알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서 교수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상옥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한국어와 영어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로 공유하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카드뉴스에는 "의열단원 김상옥 의사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탄압하던 일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는 의거를 했다"며 "의거 이후 10여 일간 은신하던 김상옥은 1월 22일 일제 경찰수색대와 교전 중 탄환이 모두 소모되자 항복을 권유하는 일제 경찰을 꾸짖으며 마지막 남은 총탄으로 자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카드뉴스를 각국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공유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올해부터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소개할 계획"이라며 "영어로도 함께 제작해 해외에도 꾸준히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다국어 영상 및 카드뉴스를 통해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전형필, 주시경, 조명하, 정세권 등 여러 독립운동가를 국내외에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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