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다문화교육연구원, 다문화·탈북학생 겨울캠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울교대 다문화교육연구원(원장 김성식)은 다음 달 5∼13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인문관 2층 다문화교실에서 다문화·탈북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캠프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 다문화·탈북 학생의 신청을 받아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국어, 수학, 과학, 음악, 미술 등 활동 중심의 교과 학습을 받게 된다. 또 마술 수업 등 특별 활동, 토론 및 발표 등 교과 융합 프로젝트 활동에도 참여한다.
학부모들은 캠프 기간에 함께 진행되는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연구원이 2018년부터 실시 중인 이 캠프는 서울교대의 초등교육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된 학습자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학습하는 창의·융합 교육 활동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김성식 원장은 "다문화·탈북 학생들은 한국어를 잘해도 학습에 참여하기 어려워하기도 한다"며 "교과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개학 후 학교에 돌아가서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 신청 문의는 서울교대 다문화교육연구원(☎02-3475-2323)으로 하면 된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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