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세계 이주민의 날' 맞아 기념행사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이영)는 오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이주민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센터 내 실내체육시설에서 기념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이주민의 날은 전 세계 모든 이주노동자와 가족의 기본적 권리와 존엄이 존중돼야 한다는 취지로 유엔이 2000년 12월에 제정한 기념일이다.
센터는 세계 이주민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확산함으로써 이주민 인권의 중요성을 살피고, 이주민과 기존 주민이 더불어 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주민들에게 세계 이주민의 날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펼침막 거리 홍보, 포토존 운영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필리핀과 베트남 공동체는 축하공연을 한다.
참석자들은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와 함께 '이주민 인권선언문'도 낭독할 예정이다.
선언문은 '모든 이주민은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 인종, 국적, 성별, 언어, 종교, 체류 자격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으며, 인간으로서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린다' 등 14개 조항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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