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눈높이 맞춘 '있는 그대로 알제리' 출간
아프리카인사이트의 아프리카 시리즈 5번째 책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아프리카 최대 국가인 알제리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 책이 발간됐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아프리카인사이트는 초록비책공방과 공동 기획해 '있는 그대로 아프리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인 '있는 그대로 알제리'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책은 알제리의 상징들과 대표 도시 및 행정단위, 민족 구성, 계절별 특색이 뚜렷한 기후, 교육 제도, 더위에 최적화한 건물, 교통 시스템, 화폐, 환경과 산업 등을 사진과 함께 쉽게 설명한다.
또 고대 로마 제국의 지배, 이슬람 세력의 확산, 프랑스의 식민지배, 독립과 민주화 등 역사로 보는 알제리와 문화로 보는 알제리를 담았다.
필명이 '박연구원'인 저자는 2016년 알제리의 상수도 공급망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삼성물산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로 관심을 넓히며 2018년 말까지 알제리에 머물렀다. 현재 모로코 모하메드6세대학 아프리카경영대학원(ABS)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출판사는 "어린왕자의 사막여우, 킬리안 음바페 등 우리는 이미 알제리에 대해 꽤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처럼 이 책을 통해 진짜 알제리의 모습에 훨씬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프리카인사이트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에서 북 토크를 진행한다.
이 책의 인세는 모두 아프리카인사이트에 기부된다.
khc@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