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교육원, 세계시민교육 온라인 국제회의 개최
아태교육원, 세계시민교육 온라인 국제회의 개최
  • 양태삼
  • 승인 2022.11.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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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교육원, 세계시민교육 온라인 국제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아태교육원)은 교육부, 외교부와 함께 3∼4일 온라인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 연례회의는 올해가 7회째로 세계시민교육과 연관된 각국의 학계와 정부, 시민사회관계자들이 모여 모범적인 교수 학습법과 효과적인 이행 방법 등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아태교육원은 설명했다.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포스터
아태국제이해교육원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올해는 '디지털 시대의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변화와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3일 개회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 대사,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콘드커 모함마드 탈하 주유네스코 방글라데시 대표부 대사, 임현묵 아태교육원 원장 등이 환영과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호주 멜버른에 있는 모나쉬 대학교의 닐 셀윈 석좌 교수와 엘리사 게라 멕시코 필라델피아 밸리 학교 설립자 등이 디지털 전환과 세계시민교육의 미래를 논의한다.

한국에서는 조 벽 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 석좌교수와 박순용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등이 디지털 시대에 세계시민교육이 직면한 주요 가능성과 과제를 토론한다.

아울러 디지털 시민성,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 전문가인 재니스 리처드슨 인사이트 SA 국제 고문과 세실리아 바비에리 유네스코 세계시민 및 평화교육과장 등이 참석하여 온라인상의 혐오와 차별, 확증편향 같은 문제들을 극복하는 데에 세계시민성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분과토론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검토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4일에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분과세션이 진행되며 분과세션의 논의를 토대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여 세계시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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