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시공간 제약없이 ODA 현장 경험…코이카, 메타버스 오픈
누구든 시공간 제약없이 ODA 현장 경험…코이카, 메타버스 오픈
  • 왕길환
  • 승인 2022.10.2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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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리에이션·이벤트 등 MZ세대 대상 재미있는 체험 요소 마련

누구든 시공간 제약없이 ODA 현장 경험…코이카, 메타버스 오픈

레크리에이션·이벤트 등 MZ세대 대상 재미있는 체험 요소 마련

코이카가 메타버스에 오픈한 'KOICA 월드' 홈페이지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 세계 누구든 시공간 제약없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국제렵력단(코이카)은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ZEP)으로 만들어진 가상현실 공간 '코이카 월드'(KOICA World·bit.ly/KOICA_World)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MZ세대와 전 세계인의 소통 창구가 될 이 공간에서는 코이카의 다양한 사업과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등 ODA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다.

SDGs는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를 말한다.

코이카 월드는 코이카 광장(KOICA Square)과 본부(KOICA Office), SDGs 아일랜드(SDGs Island), ODA 병원(ODA Hospital)과 학교(ODA School) 등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KOICA Square'는 메타버스 접속 후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며 'KOICA Office'는 코이카 본부의 외관을 본떠 구현한 장소로, 코이카가 진행하는 ODA 사업소식을 볼 수 있다.

'SDGs Island'에서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형상화했고, 'ODA Hospital'과 'ODA School'에서는 각각 코이카의 보건의료, 코로나19 대응, 교육, 디지털 ODA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섹션을 이동하며 '보물 상자 찾기'와 '틀린 그림 찾기' 등의 게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친구 초대 기능을 활용해 전 세계의 친구들과 함께 맵 공간을 이동하고 채팅을 하며 자유로운 소통도 가능하다.

박상진 홍보실장은 "앞으로 코이카 월드는 세대를 넘어 세계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자 한국의 ODA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써 활용될 계획"이라며 "단순 일회성 이벤트로 활용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코이카의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27일 손혁상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마련하는 '타운홀 미팅'도 이 공간에서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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