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한국영화제, 7일간 관객 5천여명 동원하고 폐막
헝가리 한국영화제, 7일간 관객 5천여명 동원하고 폐막
  • 왕길환
  • 승인 2022.10.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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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8편 상영 중 7편 전석 매진…관객인기상은 '모가디슈'

헝가리 한국영화제, 7일간 관객 5천여명 동원하고 폐막

영화 38편 상영 중 7편 전석 매진…관객인기상은 '모가디슈'

개막작 '헤어질 결심'을 보기위해 줄을 선 헝가리 관객들
[주헝가리한국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제15회 헝가리 한국 영화제가 7일동안 5천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고 25일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이 전했다.

지난 14∼21일 부다페스트 코르빈 극장과 데브레첸 아폴로 극장에서 열린 한국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헤어질 결심'을 비롯해 '범죄도시2', '연애 빠진 로맨스' 등 38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유료 관객은 91.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개막작과 '헌트', '범죄도시2' 등 총 7편의 영화가 전석 매진됐다.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평점 9.3점으로, 관객 인기상을 받았다.

영화 OST·K-팝 거리 공연 이벤트와 감독과의 대화도 인기를 얻었다.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코르빈 광장에서 열린 거리 공연에서 관객들은 방탄소년단(BTS)의 '봄날'을 함께 따라 부르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변영주 감독은 영화 '화차'의 제작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관객들과 나눴다. 특히 엘테(ELTE) 대학의 교수이자 영화 평론가인 테레즈 빈체는 패널로 활약해 심도 있는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헝가리 한국영화제에 참가한 관람객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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