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5·18 기념일' 제정 주역들 광주 방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올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을 이끈 미주한인총연합회 임원, 한인회장단이 광주를 방문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소속 20여명은 7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사적지를 탐방했다.
이들은 미국 주요 도시에서 기념일 제정이 확산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미주 한인회장단이 실질적인 후원과 협력을 하는 만큼 기념일 추가 제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동포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5·18 정신을 세계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단체인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결의안 제정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15일에도 광주를 방문해 캘리포니아주 의회의 결의안 원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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