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외사안전구역 월곡동…추석 연휴 치안 활동
광주 첫 외사안전구역 월곡동…추석 연휴 치안 활동
  • 정회성
  • 승인 2022.09.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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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경찰, 주민 합동으로 야간순찰·방범홍보

광주 첫 외사안전구역 월곡동…추석 연휴 치안 활동

광산경찰, 주민 합동으로 야간순찰·방범홍보

광주 첫 외사안전구역 월곡동, 야간 합동 순찰
[광주 광산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첫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된 광산구 월곡동에서 경찰이 추석 연휴 치안 확립 활동을 펼쳤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외사안전구역 일원에서 추석 명절 외국인 범죄 예방과 치안 확립을 위한 야간 합동 순찰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실시한 야간 순찰에는 광산경찰서 서장과 외사계·월곡지구대 직원, 광주경찰청 기동대 등이 참여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 월곡동 자율방범대 등 주민도 동참했다.

합동 순찰은 외국인 밀집 지역 내 원룸촌, 근린공원,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휴 기간 강력 범죄, 폭력 및 도박 사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과 기초질서 확립 활동에 주력했다.

외사안전구역은 경찰청이 전국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 중 외국인 수, 외국인 피의자 수, 시도경찰청 추천 등을 종합해 외사 치안 수요가 많은 곳을 지정·관리하는 곳이다.

외국인 범죄 예방 야간 합동순찰
[광주 광산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산구 월곡동은 외국인 비율이 14.4%로 광산구 전체 외국인 비율 2.9%보다 높다.

외국인 범죄가 전국 평균 이상 발생하고 있다.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력 집중과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외사안전지역으로 이달 5일 신규 지정됐다.

경찰은 치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추석 명절을 특별 기간으로 설정해 다목적 치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정진관 광산경찰서장(경무관)은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외사안전구역의 종합적 치안 관리로 주민이 안심하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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