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한국어를 배운다'…외국인한국어말하기 대회 1천명 지원
'그래서 한국어를 배운다'…외국인한국어말하기 대회 1천명 지원
  • 이상서
  • 승인 2022.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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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제교육원·연합뉴스 주최…16명 본선 진출

'그래서 한국어를 배운다'…외국인한국어말하기 대회 1천명 지원

경희대 국제교육원·연합뉴스 주최…16명 본선 진출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내달 6일 오후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열리는 '제24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1천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출사표를 냈다.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그간 갈고 닦은 우리말 실력을 뽐내도록 하고, 이들에게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199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대회는 취소됐고, 지난해 대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앞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두 차례에 걸쳐 연 예선 심사에는 라오스와 몽골, 미국 등 34개국 출신 외국인 1천25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비대면으로 치러진 지난 대회보다 5배 가까이 참여 인원이 늘었다.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참가자는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일상은'과 '그래서 나는 한국어를 배운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강현화 전 세종학당재단 이사장과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배우 이선호 등이 심사를 맡는다.

본선 수상자는 상장과 함께 대상 1명 15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100만원, 특별상 2명 각 8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경희대 관계자는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하는 대회인 만큼 더욱 뜨거운 열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24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심사 현장
[경희대 제공]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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