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 중남미 영화 보러 오세요"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 중남미 영화 보러 오세요"
  • 강성철
  • 승인 2022.07.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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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8월5∼7일 중남미 12개국 영화 상영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 중남미 영화 보러 오세요"

한국국제교류재단, 8월5∼7일 중남미 12개국 영화 상영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기념 'KF세계영화주간' 개최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축구 이야기인 '90분', 청소년 모험극 '골드시커', 원주민 출신 여성의 삶을 그린 '그녀들의 시간', 만화 영화 '니후엘과 마법의 책', 장애를 앓는 가족 간 화합을 그린 '내일 잊지 말아요'…."

이 영화들은 각각 온두라스, 파라과이, 에콰도르, 칠레,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만들어졌다. 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들 영화를 포함해 과테말라, 멕시코, 파나마,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영화도 선보인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중남미 12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12개의 작품을 엄선했다.

KF은 8월5∼7일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서 '60년 우정-라틴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의 세계영화주간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개막식은 5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태풍이 강타한 현장에 갇힌 사람들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그린 '빛의 날'이 상영된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의 감독들이 의기투합한 6개국 공동제작 옴니버스 영화로 정전을 모티브로 어둠 끝에는 항상 빛이 찾아온다는 진실을 따듯한 시선으로 그렸다.

행사 기간 CGV청담씨네시티에서는 '여성들이 다시 쓰는 역사', '세대 공감, 세월을 뛰어넘는 우정과 연대', '아르헨티나 낙원에서 너희들은 잠들지 못할 것이다 혹은 루크레시아 마르텔의 전술' 등을 주제로 작가와 영화주간 프로그래머 등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또 특별영상으로 3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자취방 남자'의 중남미 영화 비평도 소개된다.

상영작은 8월 5∼18일 네이버TV에서도 볼 수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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