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은 고졸과정, 4명은 중졸, 2명은 초졸과정
전북 완주군 결혼이주여성 9명, 검정고시 합격
3명은 고졸과정, 4명은 중졸, 2명은 초졸과정
(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완주군의 결혼이주여성 9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 9명은 지난달 9일 치러진 2022년 1차 검정고시에 응시, 전원 합격했다.
초졸 과정 2명, 중졸 과정 4명, 고졸 과정 3명이다.
이들은 완주군 학력 취득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공부하고 일부는 전문학원에서도 수학했다.
고졸 과정에 합격한 채아름씨는 "하루 반나절을 학원에서 보내고 가족들이 배려해준 덕에 집에서도 공부에 집중했다"며 "이제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학구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완주군 관계자는 "타향살이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업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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