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 창립 2주년
방송인 박경림, 배우 이혜리·황정음, 가수 김윤아 등 64명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창립 103주년을 맞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19일 '아너스클럽 2주년 기념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3천만원 이상을 후원한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은 지금까지 방송인 박경림·최희, 배우 이혜리·황정음, 가수 김윤아,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본명 주언규), 박영관 세종병원 회장 등 64명이 가입했다.
최근 64번째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된 박형식 청목건설 대표이사 겸 재단법인 청목미술관 이사장은 2026년까지 아동 권리 옹호 활동을 위해 4천800만원을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박 대표이사는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아동을 위해 정보통신(IT) 기기 학습 지원과 아동 권리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동참해왔다.
그는 "어린이날 100주년인 올해에 의미 있는 여정에 함께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아동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너스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사업장 방문과 '연말 아너스의 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사무총장은 "아동권 보장을 위해 동참해 준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후원자와 아동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