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한상대회 준비 본격화…"11월 대면 행사로 개최"
울산시, 세계한상대회 준비 본격화…"11월 대면 행사로 개최"
  • 허광무
  • 승인 2022.03.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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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세계한상대회 준비 본격화…"11월 대면 행사로 개최"

24일 오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제20차 세계한상대회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오는 11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제20차 세계한상대회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보고회는 올해 대회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첫 번째 실무회의다.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울산시, 재외동포재단, 매일경제신문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 체결, 대회 추진계획 발표, 관련 부서·기관 간 토론 등을 진행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기관 간 협력을 다짐하면서 행사 일정, 홍보 방안, 참여자 숙박·수송 방안 등을 종합 점검한다.

올해 대회는 11월 1∼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기업 전시, 수출 상담,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되는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4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한민족의 경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행사로, 200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전국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2019년 부산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으며, 지난해 대회는 비대면 위주로 열렸다.

시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20주년 대회이자, 코로나 사태 이후 사실상 처음 개최되는 대면 행사여서 전 세계 한상들의 참여 의지가 높다"라면서 "대회를 통해 울산의 산업, 문화, 관광 등 장점을 널리 알려 울산이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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