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그리스 전통복식 선보인 '영혼을 수놓은 초상展'
KF, 그리스 전통복식 선보인 '영혼을 수놓은 초상展'
  • 강성철
  • 승인 2022.03.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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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개최

KF, 그리스 전통복식 선보인 '영혼을 수놓은 초상展'

3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개최

한국국제교류재단, 그리스 전통 복식 소개展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서울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그리스 전통 복식을 소개하는 '영혼을 수놓은 초상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3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는 전시로, 그리스 국립역사박물관이 지난해 오스만제국 통치에 반대해 일으킨 그리스 독립전쟁 200주년을 기념해 완성한 작품 19점을 선보인다.

작가 반겔리스 키리스와 아나톨리 게오르기에프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키리스는 박물관이 소장해온 헬레니즘 문화의 보물급 의상을 현대인에게 입혀 초상 사진을 찍었다.

이 의상은 근대 그리스의 초대 왕인 오토를 비롯해 근·현대 유명 정치인들이 입었던 옷이다.

이어 게오르기에프는 그 사진 위에 금과 은 등의 금속, 견사, 면사를 사용한 자수를 입혀 역사와 전통이 현대와 만나는 느낌을 선보였다.

KF 관계자는 "한국과 그리스 간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한 전시"라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전통복식 초상화 작품으로, 전통과 문화, 역사에 대한 그리스인의 애정과 존경심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상현실(VR) 전시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다. KF 홈페이지(www.kf.or.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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