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타와 국제영화제에 '혼자 사는 사람들' 초청
캐나다 오타와 국제영화제에 '혼자 사는 사람들' 초청
  • 왕길환
  • 승인 2022.03.07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은 감독 첫 작품…9∼20일 온·오프라인 상영

캐나다 오타와 국제영화제에 '혼자 사는 사람들' 초청

홍성은 감독 첫 작품…9∼20일 온·오프라인 상영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포스터
[캐나다 한국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캐나다 오타와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이 초청됐다고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7일 전했다.

2020년 시작된 이 영화제는 캐나다 영화협회가 주관하며,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온라인으로 열렸다. 3회째인 올해는 장·단편 50편 이상의 영화가 초청돼 9∼20일(현지시간)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문화원은 오타와 국제영화제(IFFO·위원장 톰 맥솔리) 측과 협력해 '혼자 사는…'을 같은 기간에 온라인(www.iffo.ca/2022/aloners)으로 선보이고, 11일에는 오타와 바이타운 시네마에서 상영한다.

이 영화는 직장 동료, 옆집 사람 그 누구와도 관계를 맺고 싶어 하지 않는 '진아'(배우 공승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시대를 홀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했다.

홍 감독은 '제43회 카이로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받았고, 공승연은 '제39회 토리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제22회 전주 국제영화제' 2관왕에 오르며 국내외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냈다.

ghwang@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