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선언서' 세계에 알린다…반크, 12개국어로 SNS 캠페인
'3·1 독립선언서' 세계에 알린다…반크, 12개국어로 SNS 캠페인
  • 왕길환
  • 승인 2022.03.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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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세계사적 의의 담은 동영상도 제작해 유튜브 게시

'3·1 독립선언서' 세계에 알린다…반크, 12개국어로 SNS 캠페인

3·1운동 세계사적 의의 담은 동영상도 제작해 유튜브 게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103주년 삼일절을 맞아 '3·1 독립선언서'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독립선언서를 알리는 캠페인 참여 방법
[반크 제공]

반크는 독립선언서를 세계에 쉽게 알리기 위해 이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베트남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네덜란드어 등 12개 외국어로 번역했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각각의 언어로 된 독립선언서를 읽은 뒤(kkum.prkorea.com/proclamation) 감명받은 글귀를 손글씨로 써서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한류'와 독립운동 관련 해시태그(#한류, #Hallyu, #Koreanwave, #3.1운동, #3·1독립선언서)를 달면 된다.

'한류'(Hallyu)를 해시태그에 넣은 것은 세계 1억 한류 팬에게 독립선언서와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알리겠다는 뜻이다.

반크는 세계 한류 팬이 3·1운동과 독립선언서의 세계사적 의의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영어 동영상도 제작해 유튜브(youtu.be/-xy_XTJ6kzk)에 게시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일본 정부는 조선인 강제노역 장소인 군함도(端島), 사도(佐渡)광산 등 제국주의 침략역사를 부정하며 국제사회에 왜곡된 역사를 확산하고, 이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해 세탁하려고 한다"며 "이에 맞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어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 스코필드가 3·1운동에 대해 한 말
[반크 제공]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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