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민초해외동포 문학상 공모…장르 불문 5월말까지 접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민초 해외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유식)는 3월부터 5월 31일까지 재외동포 작가들을 대상으로 '제15회 민초 해외문학상'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은 캐나다 캘거리에 거주하는 민초 이유식 시인이 750만 재외동포의 민족 정체성 고양과 고유문화 승계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제정했다.
시와 시조, 수필, 소설 등 장르와 관계없이 발표되지 않은 최신작을 응모할 수 있다.
올해는 해외에서 출생해 성장한 이민 2세를 우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으며, 이들도 우대한다.
시상식은 9월경 수상자 거주국에서 이유식 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문의는 이메일(ysspoet7788@hanmail.net)로 할 수 있지만, 응모작은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이유식 시인은 사업으로 번 사재를 털어 2007년 문학상을 제정했다. 캘거리 문협회장을 지냈고,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 특별상 대상, 캐나다 동포 선정 문화예술 공로상, 대한민국 철탑훈장 국민훈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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