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2일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서 '2022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17∼22일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서 '2022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 왕길환
  • 승인 2022.02.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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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연합뉴스, '오천년 역사속 조형미' 주제로 11번째 주최

17∼22일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서 '2022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반크·연합뉴스, '오천년 역사속 조형미' 주제로 11번째 주최

'2022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홍보 이미지
[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류를 통해 높아진 한국의 이미지를 지렛대로 삼아 아직 국제사회에 알려지지 않는 한국의 오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시회가 열린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17∼22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지하보도 나들길에서 '2022 국가브랜드업 전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오천 년 역사 속 조형미'를 주제로 올해가 11번째인 이번 전시회는 '오징어 게임'의 상징인 3가지 도형을 중심으로 ○ 한국의 전통미 △ 우수한 기록 문화 □ 한국의 회화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에서는 우선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8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지난해 지구촌 곳곳에서 흐르는 한류를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소개한다.

이로 인해 '한류 팬 1억 명 시대'를 맞이한 것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취지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인사동 출토 금속활자를 비롯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금관, 백제 금동대향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정조의 수원 행차 궁행도 등 찬란한 문화를 보여준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반크 청년들의 노력과 이들의 활동을 보도한 연합뉴스의 콘텐츠도 소개한다.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메타버스 가상 공간을 활용한 온라인 구성도 병행한다.

전시에서는 세계인을 매혹한 한류를 국가 문화정책으로 승화하는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전시회 현장과 웹사이트에서 모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반크는 관람객으로부터 모은 아이디어를 전시회가 끝난 뒤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개막일인 17일에는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과 박기태 반크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이 양성하는 '청년 공공외교 대사' 발대식과 교육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반크와 연합뉴스 행사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류가 최근 갑자기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나 우연이 아니고 세계 최초 금속활자 등 한국의 찬란한 기록문화가 그 꽃을 피우는 풍요로운 토양이 됐다"며 "이번 전시회가 세계인에게 한류 토대와 성장 과정을 알리고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반가사유상과 금속활자본 이미지
[연합뉴스 DB 사진]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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