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다문화가정 산모, 모국 출신 돌보미가 돌본다
광주 다문화가정 산모, 모국 출신 돌보미가 돌본다
  • 장덕종
  • 승인 2022.01.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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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다문화가정 산모, 모국 출신 돌보미가 돌본다

아이돌봄서비스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다문화가정 산모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결혼 이주·고려인 여성이다.

일일 5시간 이내, 총 7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산모 돌보미는 산모의 모국 출신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영양 관리, 세탁물 관리, 신생아 돌보기 등을 돕고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산모 돌보미로 활동할 결혼 이주·고려인 여성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 거주 3년 이상,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 여성으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자격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9일부터 2월 4일까지이며, 2월 7일 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산모 돌보미로 선정되면 35시간의 양성 교육을 수료한 후 돌보미로 활동하게 된다.

산모 돌보미에게는 시간당 1만1천원의 수당과 교통비를 제공한다.

최선영 시 여성가족과장은 "친정엄마가 가장 그리운 출산 시기에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으로 힘든 이주여성에게 산모 돌보미가 친정엄마처럼 따뜻한 보살핌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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