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엘살바도르 공교육 디지털 격차 해소 돕는다
KOICA, 엘살바도르 공교육 디지털 격차 해소 돕는다
  • 강성철
  • 승인 2021.12.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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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공립학교 교사 노트북 등 IT 기자재 지원

KOICA, 엘살바도르 공교육 디지털 격차 해소 돕는다

특수·공립학교 교사 노트북 등 IT 기자재 지원

KOICA, 엘살바도르 특수·공립학교에 IT 교육장비 지원
15일 오후(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교육부 청사에서 열린 IT 교육장비 기증식. 좌측부터 카를라 하나니아 데 바렐라 교육부 장관, 산 하싱또 특수학교 교사, 윤지현 코이카 엘살바도르 소장. [KOICA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엘살바도르 공교육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돕기 위해 디지털 교육장비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엘살바도르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학교 인터넷 사용률이 2018년 기준 사립학교는 80%에 달했으나, 공립학교와 특수학교는 컴퓨터 등 장비 부족으로 53%에 그쳤다.

공립학교 비율이 높은 지방일수록 인터넷 활용 수업이 어려워 도농 간, 지역 간 디지털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다.

KOICA는 엘살바도르 교육부가 공공 교육기관에 노트북을 지급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교육과의 연결' 정책에 발맞춰 특수학교 교사 178명, 공립학교 교사 97명 등 모두 275명에 노트북을 지원했다.

또 각급 학교에 교육용 TV 11대, 마우스 102개, 무정전 전원장치 11대 등 IT 장비를 지원했다.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정부 청사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카를라 하나니아 데 바렐라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공립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윤지현 KOICA 엘살바도르 사무소장은 "취약계층의 교육 환경 개선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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