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려인단체, 고려인 강제이주 83주년 행사 개막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내 고려인단체가 고려인 강제이주 83주년을 맞이해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고려인협회와 사단법인 너머, 경기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 인천고려인문화원 등은 9월 9일∼10월 12일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우리 모두에게 제4회 고려아리랑' 행사를 연다.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인 2017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에서 고려인의 이주역사를 알리는 영상을 공개하고, 사단법인 너머 홈페이지에서 고려인 청소년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고려인의 노래와 춤 등 재능 발표 경연대회인 '온라인 콩쿠르'는 추석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4일)에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된다.

고려인 음식문화 체험과 고려인 마을 탐방, 고려인 토크 콘서트 등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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