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생 골퍼 정다래, 뉴질랜드 국가대표에 선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인 고교생 골퍼 정다래(15) 선수가 뉴질랜드 골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현지 동포신문인 코리아포스트는 현지시간으로 23일 뉴질랜드골프협회(NZGA)가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 웰링턴 사립학교인 칠톤 세인트 제임스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정 선수가 올라있다고 26일 전했다.
이번에 발탁된 국가대표 선수는 남녀 10명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리디아 선수도 뉴질랜드 골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다.
정 선수는 "최선을 다해 좋은 선수가 되겠다"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지만 7월부터 열릴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선수는 2000년 전후로 이민한 정민호(55)·신수현(46)의 외동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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