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국악 진수 맛보세요" 남도국악원, 재외동포 연수자 모집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초청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전남 진도에 소재한 국악원에서 2주간 사물놀이·부채춤·장고·민요·전통춤 등을 강습받고, 전통 공연 관람과 문화 탐방을 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항공료 이외의 모든 비용을 국악원이 부담한다. 연수과정은 2020년 1월부터 연간 8∼10회 마련된다.
2006년부터 시행한 초청연수에는 러시아·중국·우즈베키스탄·일본·미국 등 10개국 27개 단체 1천458명이 참가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국악원 홈페이지나 전화(☎ 061-540-4031)로 문의한 후 31일까지 재외공관에 신청하면 된다.
국악원 관계자는 "해외 국악 전공·비전공자들에게 수준 높은 전통국악을 전수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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