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해외풀꽃시인상에 김인자·강화식 씨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제3회 해외풀꽃시인상에 미국 김인자·강화식 시인이 선정됐다고 15일 재미시인협회(회장 안경라)가 전했다.
이 상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 탄생을 기념해 2017년 제정됐다. 한국풀꽃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준관)가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 시인은 '노마드의 소', '책이 있는 방', 강 시인은 '기억의 샤머니즘'으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2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각 상금 3천달러를 받는다.
'미주 문학세계'와 월간 '문학세계'로 등단한 김 시인은 미주한국문인협회 시 분과위원장을 지냈으며, 작품으로는 시집 '심안으로 보는 길', 칼럼집 '노마드에 부는 바람' 등이 있다.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강 시인은 미주한국문인협회, 재미시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텔로미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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