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준공업지역·경부선 일대 발전 아이디어' 공모
영등포구, '준공업지역·경부선 일대 발전 아이디어' 공모
  • 김기훈
  • 승인 2024.04.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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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준공업지역·경부선 일대 발전 아이디어' 공모

영등포구, 준공업지역 및 경부선일대 발전 아이디어 공모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준공업지역 및 경부선 일대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당산·양평·문래 등 구의 준공업지역은 서울시 전체 준공업지역의 25.2%를 차지하며 산업 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도시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 대방역∼신도림역 3.4㎞ 구간은 물류 수송과 인적교류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철로가 구의 남북을 갈라놓아 생활권이 단절되고,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2월 준공업지역의 공동주택 용적률을 400%까지 상향하는 등 개발 계획을 담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개발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발맞춰 구는 '준공업지역 일대 발전방안'과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더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기한은 다음 달 21일까지다.

거주 지역 등 특별한 조건 없이 구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의 구민제안 게시판 또는 정보무늬(QR)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동 주민센터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심의를 통해 금상·은상·동상·장려상의 창안 등급이 결정되며 최대 100만원이 지급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준공업지역과 경부선 일대 발전에 대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해 미래 4차 산업의 핵심도시를 건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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