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국 연안 해역서 첫 수산자원 조사
해수부, 전국 연안 해역서 첫 수산자원 조사
  • 김윤구
  • 승인 2024.04.2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부, 전국 연안 해역서 첫 수산자원 조사

"태안 봄꽃게가 돌아왔다"
(태안=연합뉴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 상인들이 8일 지역 대표 수산물인 꽃게를 선별하고 있다. 신진도항에서는 지난달 중순 첫 수확 이후 최근 하루 8∼10t의 꽃게가 출하되며 활기찬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024.4.8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br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전 연안 수산자원을 동시에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는 체계적인 수산자원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그동안 고등어, 참조기, 갈치 등 대중성 어종과 근해 회유성 어종 중심으로 실시해오던 수산자원조사 범위를 이번에 전 해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율적 연안 수산자원관리 기반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70억원을 투입해 연안의 자원량과 생태량을 조사해 해역의 잠정 가치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전국 6개 대학과 11개 연구소가 전국 연안 7개 권역 400곳에서 연간 6차례에 걸쳐 조사를 실시한다.

해수부는 연안 조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어장가치 지도'도 만들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한 권역별 심층조사 어종(꽃게·주꾸미·낙지·바지락·문어·대게·옥돔) 조사도 진행해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ykim@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