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북한인권센터, 북한 실상 알리기 허브될 것"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026년 건립될 국립북한인권센터가 북한 정권에 민생 개선을 압박하고 북한 주민에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게 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한인권센터 건립자문위원회 첫 전체 회의에서 "정부는 북한인권센터를 다양한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북한 실상 알리기의 핵심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와 공동 행사·전시를 통해 전 지구 차원의 다양한 인권문제를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북한인권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조남승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업부문 대표와 탈북민 출신 웹툰작가인 최성국 씨 등 14명을 건립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장을 맡은 조남승 대표는 "국립북한인권센터는 북한인권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북한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국내외 협력·소통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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