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기생충' 등 15편 상영

2019-10-21     왕길환

제8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기생충' 등 15편 상영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제8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가 24∼27일(현지시간) 시네스타 메트로폴리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이 밝혔다.

개막작 '기생충'(감독 봉준호)을 비롯해 '말모이'(감독 엄유나), '항거'(감독 조민호), '살인의 추억', '마더'(감독 봉준호) 등 나흘 동안 15편의 한국 영화를 상영한다.

26일에는 마카오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호흡'의 권만기 감독과 자본주의 시장에서 잘못 활용되고 있는 비뚤어진 부의 지렛대를 주제로 한 '돈'의 박누리 감독이 관객과 만난다.

영화제뿐만 아니라 K팝 랜덤 댄스를 비롯해 매운 라면 먹기, 김밥 만들기, 전통 탈 꾸미기, 서예체험, 한복체험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독일 사회에 한국의 다양성을 선보인 이 영화제는 독일 최대 규모의 한국영화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