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중국 청년 초청 사업 재개…사드 사태후 처음

2019-10-17     오수진

KF, 중국 청년 초청 사업 재개…사드 사태후 처음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지난 2016년 이후 중단된 중국 청년 초청 사업을 재개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중국 청년대표단은 중국 내 6개 지역(베이징·허베이성·산시성·간쑤성·후베이성·광시좡족자치구) 내 공무원, 당 관계자, 기자, 교사, 연구원 등 17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주 문화 탐방 후 국회의사당,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판교테크노밸리, MBC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중 청년교류 사업은 KF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회장 리샤오린) 주최로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진행됐으나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중단됐다.

KF 이근 이사장은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초청사업을 통해 앞으로 한중 관계를 이끌어 갈 중국 청년들이 한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양국 간 굳건한 우정을 쌓을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sujin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