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보급협회, 日 도쿄서 고교생에게 한복체험 행사

2019-10-05     강성철

한복보급협회, 日 도쿄서 고교생에게 한복체험 행사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에서 한복 전파에 힘써온 한복보급협회(회장 이향순)는 오는 14일 도쿄 신주쿠구의 '한복 오모이데'에서 한복체험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일본 고교생과 주일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복식 설명, 한복 입어보기, 전통 예절과 다도 체험 등을 진행한다. 한복을 착용한 참가자들은 인근 코리아타운인 '오쿠보 거리'를 행진하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일일 홍보대사에도 나선다.

이향순 회장은 "한일관계가 어려울수록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궁중에서 입는 관복, 결혼식 예복, 평상복 등 다양한 한복의 매력과 예절 등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재일대한민국민단과 재일한국인연합회가 후원한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