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자원봉사센터,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수리 활동 펼쳐

2023-10-11     양지웅

철원군 자원봉사센터, 결혼이주여성 친정집 수리 활동 펼쳐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 자원봉사센터가 지역 결혼이주여성의 친정집을 방문해 수리 등 봉사활동을 계획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센터 소속 해외봉사단 20여명은 이달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동송읍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A씨 고향인 필리핀의 친정을 찾아 주택 개보수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11일 철원문화원에서 발대식을 열고 성공적인 해외 봉사를 다짐했다.

진익태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철원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철원군해외봉사단은 9년째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