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서 한일 우호·친선·화합의 '다문화공생축제'

2019-09-30     강성철

日 오사카서 한일 우호·친선·화합의 '다문화공생축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일본 오사카의 재일민단(단장 오영호)은 오는 11월 11일 오사카국제회의장 내 그랑큐브오사카에서 한일 우호·친선·화합의 다문화공생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로 다름을 받아들여 공생의 길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한국 발라드 가수인 성시경을 비롯해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쇼고, 재일중국인 가무단인 오사카용사단, 오사카베트남우호협회, 시에라리온 출신 밴드인 코바 도니야 등이 출연해 가요·클래식·민속음악 공연을 펼친다.

민단 관계자는 "일본 내 다양한 이주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재일동포를 중심으로 다양한 다문화를 소개해 바람직한 공생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라며 "현지인들이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성시경의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