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중앙아 5개국에 물관리 기술 전수…10명 초청 연수

2023-06-09     김호천

KF, 중앙아 5개국에 물관리 기술 전수…10명 초청 연수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중앙아시아 5개국 수자원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스마트 물관리 연수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UNESCO i-WSSM)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연수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수자원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12∼13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기후 위기 시대, 물 안심 국가 구현을 위한 물관리 대전환', 'IC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상수도 구축 및 운영' 등의 강연을 듣는다.

국가별 물관리 현황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통합물관리센터와 지하수 교육센터, 가뭄센터를 돌아본다.

14일에는 서울에 있는 자인테크놀로지를 방문해 효율적인 상수도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자원 관련 장비 및 계측기 등의 생산 라인을 둘러본다.

국내 최초로 지하에 폐기물 처리시설과 하수 처리시설을 함께 설치한 신개념 환경기초시설인 하남 유니온파크도 견학한다.

이어 16일까지 KF 글로벌센터에서 농업용수 개발 및 관리에 대한 강의를 듣고, '중앙아의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도전 및 향후 과제'라는 세미나를 통해 국내 전문가들과 물관리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