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온드림교육센터, 중도입국청소년 검정고시 합격자 16명 배출

2019-09-04     오수진

서울온드림교육센터, 중도입국청소년 검정고시 합격자 16명 배출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는 지난 4월과 8월 진행된 2019년 1, 2회 검정고시에서 센터 검정고시 준비 프로그램을 이용한 중도입국청소년 16명이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험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학력을 취득한 필리핀 출신 중도입국 청소년 알폰소 멤피스(16)는 "나 자신에게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 계획을 잘 세우겠다"고 말했다.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생 16명은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의 미인가형 전일제 대안교육프로그램인 '모두다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지난 1월부터 운영된 모두다학교 프로그램은 국내 학력 취득이 필요한 15세 이상 23세 미만 중도입국 청소년 가운데 한국어 중급 수준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 교재비, 중식비는 무료다.

서울시와 정몽구현대차재단이 지원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모두다학교 이외에도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 생활 정착 등을 위해 단계별 한국어 교육, 글로벌 문화탐방, 한국 사회 이해 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sujin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