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120곳으로 늘어…올해 34곳 지정

2022-06-09     고현실

서울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120곳으로 늘어…올해 34곳 지정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올해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34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 내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은 기존 86곳에서 120곳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다문화 아동 보육을 제공하면서 한글 교육과 전통놀이 체험 등 다문화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어린이집을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으로 지정해 운영비 월 30만원과 기자재비를 지원해왔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서울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문화·외국인·새터민 가정 아동 3천411명 중 41%인 1천405명이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에 다니게 됐다.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확대는 작년 12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 플랜'의 하나다.

시 관계자는 "애초 14곳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었지만 보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신규 지정 규모를 대폭 늘렸다"며 "올해부터 자치구 가족센터와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