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개도국 붕괴위험 학교 개보수 모금

2027년까지 80개 학교서 '굿핸즈 굿스쿨 학교 리모델링 프로젝트'

2021-11-21     강성철

지구촌공생회, 개도국 붕괴위험 학교 개보수 모금

2027년까지 80개 학교서 '굿핸즈 굿스쿨 학교 리모델링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불교계 국제개발협력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건물 노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붕괴 위험이 있는 개발도상국 학교를 개보수하는 '굿핸즈 굿스쿨 학교 리모델링 프로젝트' 모금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케냐, 미얀마, 네팔 등 6개국에 지구촌공생회가 2004년부터 지금까지 건립한 80개 초·중등 학교가 대상이다.

건립한 지 5∼10년 이상 된 학교들로 장마·홍수 등 자연재해와 노화로 벽 균열과 바닥 깨짐이 생겨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며 붕괴 위험에 처한 곳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해 학교 개보수를 위한 정부 지원은 물론 학교 자체로도 여력이 안 돼 학생들의 안전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공생회는 벽·지붕 수리, 토지 매립과 배수시설 건립, 화장실 재건축 등 개보수가 가장 시급한 캄보디아 학교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에 나선다.

캠페인은 온라인 모금함(box.donus.org/box/goodhands/remodeling_school) 또는 홈페이지(www.goodhands.or.kr)나 전화(02-3409-0303)로 일시·정기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