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에 화합을 담아'…27일 제12회 다문화배드민턴대회

연합뉴스 주최…정부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춰 대회 진행

2021-11-15     이상서

'셔틀콕에 화합을 담아'…27일 제12회 다문화배드민턴대회

연합뉴스 주최…정부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춰 대회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셔틀콕을 주고 받으며 다문화 가정의 화합과 사랑을 일구는 '2021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고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고양시·한국건강가정진흥원·연합뉴스TV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국 다문화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최강자를 가린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라 48시간 이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를 제출한 선수들만 출전한다. 백신 접종자는 별도의 검사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는 체온 측정을 거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입장할 수 있다.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벌인다. 개막 전후로 행사장을 방역한다.

개막식에는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과 김경선 여가부 차관,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 나상호 고양시체육회 회장, 프로농구선수 출신의 방송인 전태풍 씨 등이 선수단과 가족을 격려할 예정이다.

일반부 단식(남·여)과 부부 복식 등 두 종목으로 나눠 진행해 당일 예선에서 결승까지 이뤄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참가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이 대회는 스포츠로 다문화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뜻에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