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진흥원, 양육비 이행·위기가족 지원 강화한다

향후 5년 중장기 경영목표 확정…'가족 다양성 수용 증진'

2021-10-26     김기훈

건강가정진흥원, 양육비 이행·위기가족 지원 강화한다

향후 5년 중장기 경영목표 확정…'가족 다양성 수용 증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사회기반을 구축하고, 양육비 이행지원 강화 등 위기 가족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경영목표(2022~2026)를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중장기 경영목표에서 지속혁신, 상생포용, 책임신뢰, 소통협력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족서비스 전문성 강화, 다양한 가족 삶의 질 향상, 긴급위기 가족지원 강화, 지속가능 경영혁신 실현 등 4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진흥원은 이에 따라 다양화된 가족 형태에 대한 수용성과 차별 감수성을 제고하고 가족 유형별 맞춤 정보제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사회기반을 구축하고 사회적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양육비 이행 지원 체계를 효율화하고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상담 채널을 통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런 세부 과제 시행을 통해 가족정책서비스 이용자 수 1천만 명, 가족 다양성 수용성지수 우수등급, 양육비 이행률 38% 등 경영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가족정책 기본법인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2015년 법정법인으로 전환·운영돼왔으며, 지난해 2월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됐다.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