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교육권 위해 함께 뛰어요'…8일 국제어린이마라톤 개막

연합뉴스·세이브더칠드런 공동주최…언택트 방식으로 사흘간 진행

2021-10-05     이상서

'아동 교육권 위해 함께 뛰어요'…8일 국제어린이마라톤 개막

연합뉴스·세이브더칠드런 공동주최…언택트 방식으로 사흘간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세계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러닝메이트가 되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제11회 국제어린이마라톤이 8일부터 사흘간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전북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방식인 '런택트'(Run+Untact)로 진행된다.

'런택트 마라톤'은 각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뛴 후 온라인으로 개별 인증하는 방식의 마라톤을 말한다.

온라인으로 신청한 참가자들은 대회 공식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한 후 1㎞를 움직일 때마다 발송되는 휴대전화 알림에 따라 아동의 교육권 보장 등을 주제로 한 체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4.2195㎞를 완주한 후에 기념 세리머니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리면 된다.

참가비 1만5천원은 세계 아동의 교육권 보호를 위한 '세이프백투스쿨'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2011년부터 서울과 부산, 세종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