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제인대회 내달 서울 개막…64개국 1천여명

2021-09-23     임화섭

한인경제인대회 내달 서울 개막…64개국 1천여명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세계한인무역협회·연합뉴스와 함께 다음달 12∼15일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 세계 64개국 13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과 최고경영자(CEO), 차세대 비즈니스 지도자,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나흘간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가 총집결하며, 투자유치설명회, 대륙 간 네트워킹 간담회, 수출상담회, 채용설명회 등이 열린다.

특히 모국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국내 구직 청년을 위한 채용설명회는 사전 접수를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7월부터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서울 우수 중소기업 60개사를 선정해 바이어매칭을 진행 중이며, 바이어 수요에 따른 온라인 사전매칭시스템을 활용해 수출 실적을 높이도록 준비하고 있다.

해외 취업 1:1 컨설팅, 해외 취업 환경 설명회, 기업 채용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 채용설명회의 참가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홈페이지(oktajobfair.com)를 통해 할 수 있다.

해외에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사 70개사와 국내 구직자 100명의 면접이 진행된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말까지 50여명의 해외 취업을 성사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전세계 한인 경제인 1천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서울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해외 한인의 국내 투자 확대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