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재일동포 대표 조직' 민단 정상화 논의

2021-08-26     이상서

재외동포재단, '재일동포 대표 조직' 민단 정상화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최근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단장과 민단중앙정상화위원회 대표인 이수원 민단 도쿄본부단장과 단체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보류된 중앙민단 지원금을 보내고, 10월 5일 열릴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민단중앙본부 임원들을 초청하기로 합의했다.

여 단장에게는 현재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재일동포 대표 조직인 민단은 지난 4월 열린 제55회 민단 중앙대회에서 단장 선거 후보였던 임태수 전 부단장의 자격이 박탈됨에 따라 여 단장이 투표함 개봉 없이 재선되며 극심한 내분 양상을 이어왔다.

민단은 47개 지방본부와 260개 지부, 약 30만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한국 정부가 매년 약 8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