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미얀마 한인사회에 방역용품 지원

2021-08-10     왕길환

세계한인무역협회, 미얀마 한인사회에 방역용품 지원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미얀마 한인사회에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월드옥타 본부는 방역 마스크 등을 긴급히 보내달라는 미얀마 양곤지회(지회장 김종환)의 요청에 따라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최근 지원했다.

김종환 지회장은 "미얀마에서 외국인은 백신 접종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귀국하기도 어렵고 오래 걸리는 상황이어서 한인사회가 힘들게 버텨내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마스크 보내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마련한 기금으로 대구·경북지역과 세계 31개국 한인사회에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월드옥타는 세계 64개국 138개 도시에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규모 경제단체다.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