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국제기구 다자협력전문가 모집

2021-07-14     강성철

KOICA, 국제기구 다자협력전문가 모집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국제기구의 개발도상국 사무소에서 근무할 다자협력전문가(KMCO)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파견 인원은 총 8명이다. 이들은 탄자니아·나이지리아·몽골·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유엔아동기금(UNICEF), 탄자니아·세네갈에 있는 유엔인구기금(UNFPA), 탄자니아의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에콰도르의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파견 기간은 1년으로, 평가 등에 따라 1년 더 근무할 수 있다. KOICA는 왕복 항공료, 체재비 등을 포함해 연간 최대 8천만 원 지원한다.

활동 종료 후에는 국제기구 진출도 돕는다.

참가 희망자는 8월 3일까지 코이카 봉사단 홈페이지(http://kov.koica.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손혁상 KOICA 이사장은 "2013년 KMCO 1기 파견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6명이 국제기구에서 근무했고 일부는 파견 종료 후 정직원으로 채용됐다"며 "파견자는 KOICA 해외 사무소가 있는 곳의 국제기구 협력사업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개발협력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