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외국인주민 인식제고 영상 공모전·지원사례집 발간

행안부, 외국인주민 인식제고 영상 공모전·지원사례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외국인 주민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8월27일까지 '제1회 외국인 주민 인식제고 60초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 우리 동네 이웃입니다'를 주제로 지역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 내·외국인 주민이 소통·교류·협력하며 생활하는 모습 등을 60초 분량 영상으로 담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행안부 홈페이지(www.mois.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영상과 함께 전자우편(mois3254@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는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외국인 주민 지원 사례 46개를 담은 사례집 '나도 우리 동네 주민입니다'를 발간해 전국 243개 지자체에 배포하기로 했다.

사례집에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콜센터, 지역 방송국의 다문화 관련 방송을 통한 주민 소통, 사회복지사 멘토링을 통한 외국인 한부모 가정 지원 사례 등이 실렸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사례집 발간과 영상 공모전이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 사회통합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