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멕시코 한인회,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 추진

2021-05-28     왕길환

반크-멕시코 한인회,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 추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멕시코 한인회와 함께 현지인과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 바로 알리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과 엄기웅 멕시코 한인회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보문동 반크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가을학기부터 한인 청소년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하기로 했다.

2월 말 한인회장에 당선된 엄 회장은 그동안 반크와 스페인어 온라인 백과사전에서 독도, 동해를 바로 알리는 사이트(spain.prkorea.com)를 스페인어로 번역한 바 있다.

또 반크가 추진하는 3·1 독립선언서 외국어 번역 프로젝트에서 스페인어 번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엄 회장은 "멕시코 청소년들이 배우는 세계사 교과서에는 미국의 독립선언서는 있지만 3·1 독립선언서는 없다"며 "우리나라 독립선언서가 교과서에 나오도록 반크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