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대전 수출상담회 615억 원 계약 성과

2021-05-27     강성철

월드옥타 대전 수출상담회 615억 원 계약 성과

 

 

 

(대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대전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한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에서 5천500만 달러(615억 원)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6∼27일 80개 우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월드옥타 27개국 43개 지회에서 246개 회원사가 참여해 250여 건의 상담을 온·오프 병행으로 진행됐다. 30개 업체는 월드옥타 10개 지회 동시 접속으로 상품을 소개·상담을 진행한 쇼케이스도 열었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 간식을 생산하는 프로셀컴퍼니는 홍콩과 베트남 회원사와 각각 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대전과 인근지역 청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줌(Zoom)을 활용한 취업설명회도 열렸다. 월드옥타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東京) 지회에서 해외 취업 환경과 취업 노하우를 전했고 미국·일본의 8개 한인 기업의 채용설명회도 열렸다. 참가한 청년 중 50여 명은 일대일 취업 컨설팅도 받았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양쪽으로 진행한 수출상담회가 오프라인 대회 못지않게 성과를 냈다"며 "진행한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