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재일민족학교 교토국제고 일본 고시엔 8강 진출 좌절

외국계 학교로 첫 도전…9회 말에 4대 5로 역전패

2021-03-27     이세원

한국계 재일민족학교 교토국제고 일본 고시엔 8강 진출 좌절

외국계 학교로 첫 도전…9회 말에 4대 5로 역전패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재일 외국계 학교로는 처음으로 선발고교야구대회(일명 '봄 고시엔')에 출전한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京都)국제고의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교토국제고는 27일 일본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시 소재 한신고시엔(阪神甲子園)구장에서 열린 제93회 선발고교야구대회 16강전에서 도카이다이스가오(東海大菅生)고에 4대 5로 역전패를 당했다.

교토국제고는 4대 2로 앞선 상태로 9회 초 공격을 마쳤으나 9회 말에 3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놓쳤다.

교토국제고는 이달 24일 열린 첫 경기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바타(柴田)고를 5대 4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sewonlee@yna.co.kr